[영화] 세 얼간이 (3 idiots, 2009)
장장 160분의 긴 상영시간을 가진 영화 세 얼간이.
정말 괜찮은 영화입니다.
친구와 함께 이 영화를 보는중에 저한테 몇번이고 했던 친구의 말이 생각나네요.
"야! 너는 왜 안울어. 이 메마른놈아."
저는 그말에 대답했죠.
"나도 울고 있어. 얼마전에 '미안하다 사랑한다' 보면서 너무 많이 울어서 눈물이 흘러내리지 않는것 뿐이야."
눈물나는 장면도 꽤 나오지만, 몇번이고 소리내어 웃게 해준 영화죠.
'너무빡빡하게 살지 말고, 자기가 하고싶은걸 하고 행복하게 살아!'
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영화에요.
이 영화에는 사랑도, 친구도, 인생도 모두 담겨있습니다.
종합선물세트 같은 영화죠.
인도음악이 귀에 익숙하지 않아 좀 어색한 부분이 있었지만 세얼간이는 참 좋은 영화였습니다.